[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여자친구를 진정으로 이해하기 위해 여성만 겪는 고통도 직접 나서 체험하겠다고 나선 남자가 있다.
생리통으로 힘들어하는 여자친구를 위로하고 싶지만 남자는 겪어볼 수 없는 아픔이기에 제대로 공감하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
지난 6일 유튜버 'JD준디'가 남성도 생리통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체험한 영상을 올렸다.
단계별로 충격을 줄 수 있는 저주파 안마기를 아랫배와 등 부분에 차고 작동을 시키는 방법이다.
그는 일상생활을 해보기 위해 안마기를 찬 채로 밖으로 나갔다.
동행하는 지인에게 일정한 텀을 주고 단계를 조절해주라고 부탁한 뒤 걷기 시작한 그는 단계가 올라갈수록 잘 걷지도 못하는 모습이었다.
고통을 참지 못하고 쉬기 위해 찾아간 PC방에서는 "잘 앉아 있지도 못하겠다"라고 하며 금방 다시 나와 결국 집으로 이동했다.
리얼함을 위해 집에서도 밴드를 풀지 않은 그는 "아랫배를 지속적으로 두드려 맞는 느낌"이라며 "반복적으로 찾아오는 고통에 스트레스 심하게 온다"라고 체험한 소감을 전했다.
영상을 본 많은 여성 누리꾼들이 유튜버가 체험한 생리통에 공감하며 자신의 경험을 한 마디씩 거들었다.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그녀의 고통까지 함께 공유하고자 하는 '남자친구의 정석'을 보여준 그의 모습이 여심을 흔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