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당신도 모르게 하는 작은 제스처와 사소한 습관들이 모이고 모여 엄청난 차이를 만든다는 사실을 알고 잇는가?
캐롤 고만(Carol K. Goman) 박사는 저서 '리더들이 가진 침묵의 언어'에서 당신의 성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팁들을 제시했다.
직장에서의 '성공'을 부르는 10가지 작은 습관을 소개한다.
1. 중요한 협상을 할 때는 아이스 커피를 든다
조금 엉뚱해 보일 수도 있지만 예일 대학에서 실행한 연구 결과 잠깐의 대화 동안에 따뜻한 커피가 든 컵을 쥐고 있던 참가자들은 차가운 컵을 들고 있던 참가자들보다 부드럽고 관대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협상에서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 싶다면 따뜻한 커피가 아닌 차가운 커피가 담긴 컵을 들기를 추천한다.
2. 업무 효율성을 위해 팀원들과 반응 속도를 맞춘다
스탠퍼드 대학 연구진들은 팀원들이 비슷한 타이밍에 고개를 끄덕이는 등 비슷한 제스처를 취할 때 더욱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을 밝혀냈다.
팀원들과 비슷한 바디랭귀지로 반응할 때에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다.
3.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앉는다
허리를 똑바로 세운 곧은 자세는 나 자신의 건강뿐 아니라 타인에게도 좋은 인상을 심어준다.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곧은 자세로 앉는 사람들이 업무 능력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 경향이 있다.
4. 긴장될 때는 왼손에 고무공을 쥔다
직장에서는 업무의 압박과 긴장 속에서 최상의 일처리를 해야 할 때가 많다.
긴장과 압박 속에서도 주어진 일을 성공적으로 해내기 위해서는 왼손에 고무공을 쥐고 있어 보자.
과도한 긴장감을 덜어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고 한다.
5. 얼굴 표정을 활짝 핀다
얼굴이 경직된 채로 있을 필요는 없다.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실시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말을 할 때 인상을 찌푸리면 듣는 사람에게 화를 내고 있는 인식을 심어준다고 한다.
6. 거래를 시작하기 전에 악수를 건넨다
가벼운 악수만으로 따뜻함과 협조적 인상을 줄 수 있다.
하버드 경역 대학 연구진들은 협상에 들어가기 전 악수를 하면 좀 더 공정하게 거래를 성사시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악수를 하는 사람들은 서로를 덜 속이기 때문에 협동심을 높일 수 있다.
7. 목소리를 낮추어 말한다
듀크 대학의 연구진들은 낮은 목소리로 말할 때 더 위엄 있고 권위적으로 느껴진다고 한다.
792명의 CEO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목소리를 22Hz 낮출수록 연봉이 18만 7,000달러(한화 약 2억원) 오른다고 한다.
8. 힘차게 걸어 들어온다
힘차고 당당하게 걷는 것은 자신감도 높이고 보는 사람들에게 좋은 이미지도 심어준다.
고만 박사는 회의를 하러 들어가는 순간뿐 아니라 그전부터 당당하게 걸을 것을 권한다.
9. 동료의 등을 가볍게 두드려 준다
가벼운 스킨쉽은 비즈니스 관계에서도 긍정적 효과를 낸다.
코넬 대학의 호텔 경영스쿨에서 실시한 연구에서 종업원과 고객의 가벼운 접촉이 있었을 때 팁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이처럼 동료의 등을 가볍게 두드리면 더 호의적으로 지낼 수 있다.
10. 근육을 긴장시킨 상태로 일한다
국립 싱가포르 대학과 시카고 대학의 실험 결과 실험참가자들이 손가락, 종아리, 팔 등의 근력을 긴장된 상태로 유지할 때 자기 조절능력이 높아진다고 한다.
또한 근육의 신경을 긴장시키면 의지력도 강해져 업무 효율을 높여준다.
김지수 기자 jiso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