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올해 상반기 출시가 예상되는 애플의 보급형 휴대폰, '아이폰 9'의 디자인 렌더링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앞서 아이폰 9의 출시 소식은 다수 소비자의 기대를 모은 만큼, 이번 공개된 영상은 이목을 크게 끌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전자기기 제품 정보로 유명한 트위터 '온리크스'는 해외 매체 아이긱스블로그와 협력해 차기 아이폰 9의 렌더링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차기 아이폰 9은 아이폰 8과 비슷한 외관을 가진다.
화면 크기는 4.7인치이며 후면에 싱글 카메라가 적용됐다. 제품 두께는 7.8mm로 아이폰 8보다는 0.5mm 더 두꺼워졌다.
외관과 일부 성능은 사실 아이폰 8과 크게 다를 바 없다. 하지만 내부는 최신 스마트폰 성능이 모두 담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는 아이폰 11 시리즈에 탑재된 A13 칩세트가 적용되고 램은 3GB(기가바이트)가 탑재될 듯하다.
또, 크기 별로 두 종류 모델로 나눠 출시될 전망이다.
제품 공개는 3월 중 신형 아이패드 프로와 함께 선보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가격은 64GB 모델 기준 399달러(한화 약 47만원)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폰 9은 당초 아이폰 SE2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아이폰 9'으로 명칭이 바뀔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애플은 2017년 9월 12일, 아이폰 9을 건너뛰고 한 번에 아이폰 8과 아이폰 X(아이폰 10)를 출시했었다.
그 이후에도 아이폰 9 네이밍은 사용하지 않고 아이폰 XS(2018년,) 아이폰 11(2019년) 네이밍을 사용해 신제품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