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귀엽고 푸근한 이미지로 '콜라곰'이라 불리며 리그오브레전드(롤)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구가했던 챔피언 '볼리베어'가 완전히 달라진 외형을 뽐냈다.
기존의 귀여웠던 이미지는 완전히 사라지고 근육질의 '들짐승' 느낌이 한층 강화됐다.
지난 3일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롤 2020시즌'을 앞두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변경되는 업데이트 내용이 담겼고 여기에는 볼리베어와 피들스틱의 리메이크 관련 정보도 포함됐다.
앞서 라이엇게임즈는 지난해 유저들의 투표를 통해 리메이크가 필요한 챔피언을 선정했고, 이때 최종적으로 이 두 챔피언이 리메이크되기로 결정됐다.
피들스틱은 아직 컨셉아트만 공개된 상황이나, 볼리베어는 이번 공개된 영상 속에서 '인게임' 이미지까지 완전히 드러났다.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볼리베어의 이미지가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것을 알 수 있다.
동글동글하고 후덕해 마치 코라콜라의 '콜라곰'을 연상케 했던 기존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흉포한 야수의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
이에 유저들은 이미지가 한층 세 보이게 리메이크된 만큼 능력치 또한 크게 개선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쏟아내고 있다.
실제로 라이엇게임즈 측은 앞서 볼리베어의 리메이크 소식을 전하며 "리메이크된 볼리베어는 '저지 불가' 즉, CC효과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을 것이며 궁극기 또한 크게 개선될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기존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고 흉포한 괴물로 다시 태어난 볼리베어가 과연 게임 내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