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일본 만화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2019년도 10월 '귀멸의 칼날'이 11년간 1위에 위치해있던 원피스의 판매량을 뛰어넘으며 2019년 판매량 1위의 성과를 보였다.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귀멸의 칼날은 현재 내용상 최종 국면을 전개하고 있어 곧 완결을 앞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귀멸의 칼날의 뒤를 이어 인기가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는 작품이 등장했다.
주간 소년 점프에서 연재되고 있는 작품 '주술회전'이 그 주인공이다.
2019년 최고의 판타지 만화라는 평을 받고 있는 주술회전은 아쿠타미 게게 작가가 2018년 3월 5일부터 연재 중이다.
주술회전은 고등학생 이타도리 유우지가 주술로 둘러싸인 싸움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오컬트 동아리 멤버인 주인공은 어느 날 밤 학교를 찾았다가 기이한 생물체들을 만난다.
학교 내에서 주물(呪物)의 봉인이 풀리게 돼 괴물이 나타난 것이다.
고등학생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신체 능력을 가진 주인공은 괴물들을 물리적으로 제압하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주인공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주물을 먹었고 괴물이면서 동시에 인간인 기이한 능력자가 되어 괴물을 물리쳤다.
평범한 사람으로 돌아올 수 없게 된 주인공은 '주술'이라는 세계 속으로 빠지게 된다.
주술회전은 단 6권까지의 시리즈 누계 발행 부수가 200만 부에 이를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단행본은 일본 현지에서는 9권까지 발매됐으며 한국에서는 현재 7권까지 발매됐다.
이미 애니메이션화가 발표됐고 2020년 상반기부터 방영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