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악플'은 사람을 죽이지는 않아도 '죽게는' 한다. 이 사례를 열거하는 것은 시간 낭비일 만큼 많다.
최근에는 미래가 촉망되던 여성 연예인 두 명이 악플에 시달리다 결국 세상을 등졌다.
이런 상황에서 좋은 남자를 만나 사랑을 키워가는 한 여성 연예인에게 상상하기 힘든 악플이 쏟아지고 있다.
악플의 화살은 연예인 당사자를 넘어 가족에게까지 마수를 뻗치고 있다.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 멤버 모모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최근 트와이스 모모는 슈퍼주니어의 김희철과 열애설이 불거진 뒤 이를 인정했다.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인정한 것이다.
그러자 각 곳에서는 축하가 쏟아졌다. 모모가 연애를 할 나이가 됐다는 이유도 있었지만, 김희철이라는 존재가 그만큼 긍정적인 이미지가 있었던 덕분이다.
하지만 언제나 늘 좋은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한 악성 누리꾼은 모모의 언니 인스타그램으로 달려가 악플을 쏟아냈다.
차마 텍스트로 옮기기 민망한 수준의 악플이었다.
"모모는 늙은 틀딱 김희철 노총각 X집"
"모모 틀딱 김희철한테 XXX정 당함"
"모모 김희철 틀딱 X신X끼 아X X신했다며?"
"김희철 나이 38살 X먹은 늙은 노총각 새X랑 XX하는 XX 병XX 일본 쪽XXX 모모X"
사람이 키보드를 치는 거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수준의 악플이었다. 즉각 고소와 형사 처벌이 이뤄져도 할 말이 없는 수준이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건 당장 형사고소해야 한다", "JYP 엔터는 당장 고소를 진행하라", "정말 미친 사람이 분명하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