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이윤지 남편이 아내를 처음 차에 태웠을 때 '아이돌 노래'를 틀어줬던 숨은 이유

인사이트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배우 이윤지의 남편이 연애 시절 아내에게 아이돌 노래를 들려줬던 비화를 털어놨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 2-너는 내 운명'에서는 라이브 카페에 방문한 이윤지 정한울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라이브 카페에 방문해 음악을 듣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힐링을 만끽했다.


인사이트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이윤지는 "추억 돋는다. 오빠랑 연애 초반에 갔던 LP판 틀어줬던 카페 기억난다"며 좋아했다.


그는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쇼팽 곡이 나왔는데 마음속으로 괜히 나 혼자서 오빠를 테스트한 거다"고 운을 뗐다.


"이 곡을 듣는 동안 끝날 때까지 날 기다려주는 남자라면 좋겠다 싶었는데 오빠가 기다려줬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인사이트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또한 그는 "오빠가 이런 음악만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차에서 처음 들은 노래는 다 아이돌 노래였다"며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한울은 "음악은 가요든 클래식이든 다 듣는다"며 "아이돌 노래는 일부러 틀었다. 의사가 직업적이고 딱딱한 이미지가 있는데 난 그렇지 않다"고 고백했다.


이 말은 이윤지에게 꽤 의미가 있는 말이었다. 이윤지는 원래 자기가 먼저 남편을 좋아했고, 일방적으로 대시했다고 생각하고 또 주변에 그렇게 말해왔다. 


하지만 사실 남편 정한울도 처음부터 이윤지를 마음에 들어 했고, 매력적인 남자로 보이고 싶어 했다. 지금까지 이윤지는 알지 못했던 사실을 이 때 처음 알게 됐다. 


이윤지는 은근히 기쁜 마음을 숨기면서 "계획적이다. 치밀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Naver TV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