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복권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아무리 열심히 일하고 알뜰살뜰 모은다 해도 부자가 되기란 사실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더욱더 많은 이들이 복권 당첨을 꿈으로 여기고 있는지 모른다.
이 가운데, 천안에서 한 청년이 즉석 복권을 긁고 단번에 20억을 가져가는 행운을 누려 부러움을 자아낸다.
지난 19일 동행복권은 스피또2000 30회차 1등 2게임 당첨자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좌) 동행복권, (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당첨자는 1등 2게임에 당첨돼 혼자 '20억'을 가져가게 됐다.
충남 천안에서 당첨됐다는 이번 당첨자는 "평소 기부 활동과 종교 생활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보통 많은 이들이 당첨 전 좋은 꿈을 꿨다고 하지만, 그는 전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 복권은 약 한 달 전에 구매했는데 한꺼번에 미뤄뒀다가 긁었다"고도 덧붙였다.
동행복권
그는 이번에 받은 당첨금은 주택 마련, 빚 상환에 쓰고 싶다고 계획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마지막으로 소감 한마디를 적으라는 동행복권 측의 제안에 잠시도 망설이지 않고 이 말을 적었다.
"다음 당첨은 당신입니다"
자신에게도 머나먼 꿈이었던 당첨이 누군가에게 또 다른 행운으로 돌아가길 바라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