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많은 남자가 알고 있는 것과 달리 여자들은 의외로 붉으락푸르락한 '근육 빵빵' 몸짱을 좋아하지 않는다.
여자들은 남자친구의 통통한 뱃살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더 나아가 이를 좋아하기까지 한다.
품에 쏙 안기면 편안하고 푸근한 느낌을 주며 곰돌이 '푸우' 같은 귀여운 느낌이 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의 가장 큰 헬스클럽 체인 '플래닛 피트니스'가 조사한 결과 통통한 뱃살을 가진 남성이 여성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한다.
이처럼 덩치 큰 '곰돌이 몸매' 남성을 좋아하는 여자친구.
160cm도 되지 않는 '쪼꼬미' 여자친구가 덩치 큰 곰돌이 몸매 남자친구를 만나면 겪는 4가지 상황을 정리해봤다.
1. 남자친구 품 안에 폭 안길 수 있다
키가 작고 아담한 여자친구가 덩치 큰 남자친구의 품에 안기면 '쏙' 들어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남자친구가 팔을 벌레 여자친구를 감싸 안으면 설렘이 폭발하는 장면이 완성된다.
서로 함께 있으면 덩치가 큰 남자친구는 더 커 보여 듬직하게, 아담한 여자친구는 더 작게 보여 귀엽다.
2. 남자친구 반팔 빌려 입으면 원피스 된다
자취방 데이트하러 남자친구의 집에 갔다거나 어쩔 수 없이 남자친구의 옷을 빌려 입어야 할 상황.
이때 '쪼꼬미'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의 상의만 빌려 입어도 된다.
옷보다 한참 작은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의 반팔, 맨투맨, 셔츠 하나만 입어도 원피스를 입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3. 살쪘다고 하면 "그게 살찐 거냐"고 묻는다
새해가 되고 다이어트를 시작하리라 마음먹은 여자친구.
남자친구를 만나 매일 맛집 데이트를 했던 터라 삐쭉 튀어나온 뱃살이 신경 쓰였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한다는 순간 남자친구는 "그것도 뱃살이냐, 살이 찐 거냐"라며 귀여워한다.
4. 손을 잡으면 '아기 손' 같다고 놀린다
덩치가 큰 남자들은 손발도 큰 것만 같고, 아담한 여자들은 손도 작은 것만 같다. 그래서일까.
여자친구의 손을 볼 때마다 작고 말랑한 것을 매우 신기하게 생각한다.
촉촉하고 말랑하다며 이리저리 손을 만지고, 귀엽다며 작은 손을 꼭 잡고 걷는 남자친구의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