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방학 시즌을 맞아 넥슨의 캐주얼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가 그야말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메이플스토리는 방학 시작과 함께 서든어택과 카트라이더를 제치고 PC방 점유율 순위 5위에 오르더니, 최근에는 피파온라인 4와 오버워치까지 누르며 '대세 게임'으로 거듭났음을 입증해냈다.
이는 최근 연이은 대규모 업데이트와 버닝 이벤트, 새로운 캐릭터 '아델'의 추가와 방학 시즌 시작 등 여러 요인이 한데 맞물려 탄생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일 게임메카에서 집계한 12월 4주 차 온라인 게임 PC방 점유율 순위 통계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는 당당히 2위를 차지했다.
메이플스토리는 지난주 방학 시즌 시작과 함께 단숨에 5위까지 치고 올라오더니 이제는 온라인게임 2인자 자리까지 꿰차게 됐다.
순위 상승과 함께 이용 시간의 상승도 괄목할만하다. 메이플스토리의 이용 시간은 전주 대비 26.1% 증가하는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이 같은 점유율 상승의 요인으로는 '방학 시즌' 시작이 첫째로 꼽힌다.
피파온라인 4, 메이플스토리 등 넥슨의 다수 온라인게임은 여전히 10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기에 방학을 맞아 복귀한 10대 유저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캐릭터를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는 '테라 버닝' 이벤트도 한몫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지난 19일 메이플스토리는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라이즈' 1차 콘텐츠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추가됐고, 1레벨을 올리면 2레벨을 더 올려주는 '1+2 테라 버닝'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한편 메이플스토리와 별개로 리그오브레전드는 74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오버워치가 3위, 피파온라인 4가 4위를 차례로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