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소리 내는 순간 다 죽는다"
숨 막히는 고요함이 주는 공포감으로 팬들을 사로잡은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가 한층 더 강력해져 돌아온다.
오는 3월 20일 개봉을 확정 지은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후속작의 공식 트레일러가 깜짝 공개됐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2' 최초 예고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그간 보여주기 식 공포물이 대세였던 영화계의 판도를 뒤흔든 역작이라는 평을 받으며 전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대부분 공포 영화가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웅장한 사운드로 가득한데 반해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묵음 처리에 가까운 '고요함'으로 관객들을 색다른 공포의 세계로 몰아넣었다.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작은 소리에도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괴물에 마을 사람 전체가 몰살 당하는 이야기를 다뤘다.
파격적인 소재로 공포 영화계의 판도를 바꾼 이 영화는 인기를 증명하듯 후속편 제작에 돌입, 오는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반가운 소식으로는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2'에 존 크래신스키의 아내로 열연을 펼쳤던 에밀리 블런트(에블린 애보트 역)가 그대로 출연한다는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2' 예고편은 DAY 1이라는 자막과 함께 전작 막바지에서 에밀리 블런트가 아기를 출산해 괴물에게 들키기 직전인 상황과 맞물려진다.
남편을 잃고 홀로 삼 남매의 운명을 짊어지게 된 에밀리 블런트. 예고편만으로도 심장이 터질 듯한 공포감을 선사하는 이번 영화에 누리꾼들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속편으로 돌아오는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2'에서 과연 에밀리 블런트가 큰 딸과 아들, 막내까지 무사히 구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