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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웹툰 작가 기안84가 입은 '구찌 코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 코리아'와 함께 찍은 기안84의 화보가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을 통해 공개되면서 각종 매장에서 그가 입었던 옷과 아이템들에 대한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데이즈드 코리아의 온라인 사이트 역시 잠시간 마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명품 브랜드 구찌의 체크 코트, 하운드투스 체크 코트(Houndstooth wool coat)가 품절돼 화제다. 

farfetch

오버사이즈 핏으로 제작된 구찌 하운드투스 체크 코트는 전통적인 구찌 재단사를 연상시키는 각진 어깨와 거친 체크무늬가 특징이다.

두툼한 울 93% 혼방으로 묵직하고 단단하며, 버튼 스트랩이 숨겨져 있고 앞 자개 버튼으로 잠그는 형식이다.

베이지-브라운-다크 그린의 색상으로 가격은 3200유로, 한화로 약 413만 원이다.

구찌 코트뿐만 아니라 화보에서 입었던 디올과 프라다의 코트, 셔츠와 팬츠, 귀찌 등에도 많은 누리꾼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MBC '나 혼자 산다'

한편, 기안84는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의 제안으로 이번 화보를 찍게 됐다. 그는 15일 동안 피나는 노력으로 모델 몸을 만들었다.

이번 '완판' 대기록은 기존 패셔니스타나 화려한 연예인 모델이 아니라, 어디에나 있을 법한 동네 친구 같은 기안84의 이미지가 불러온 결과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