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남자친구의 한결같은 헤어스타일 때문에 답답해하고 있는가.
새해도 맞이했겠다, 남친을 세상 제일가는 훈남으로 180도 바꾸고 싶다면 '웨트펌'을 추천하자.
당신이 이제껏 보지 못한 섹시 포텐을 마구 터트릴 테니 말이다.
웨트펌은 남자 소프트 베이비펌의 한 종류로 시원한 느낌과 개성 강한 스타일을 보여주는 일명 '뽀글이 펌'의 정석으로 불린다.
다른 펌과 비교했을 때 꼬불거리는 느낌이 좀 더 강해서 귀여운 매력까지 동시에 발산할 수 있는 게 특징이기도 하다.
또한 손질이 쉽고 간편해 원하는 모양으로 살짝만 만져주면 무드 있는 느낌을 연출할 수 있어 남자들의 워너비 헤어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웨트펌의 포인트는 젖었을 때 빛을 발한다. 머리를 감고 난 후 물기를 살짝 남겨주면 훨씬 치명적이고 섹시한 분위기를 어필할 수 있다.
이때, 이마 부분을 절반 정도 보이게 정리해주면 이목구비가 더욱 또렷해져 깔끔하고 완벽한 남성미가 완성된다.
웨트펌은 때로는 섹시하게 때로는 귀엽게 자유자재로 느낌을 살릴 수 있어 여자들 사이에서도 '남친이 해줬으면 하는 펌' 순위에 꼽힌다.
헤알못 남친이 어떤 스타일로 변신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미용실로 데려가 웨트펌을 시도해보자.
펌을 다 한 후 쭈뼛거리며 어떠냐고 묻는 모습조차 당신은 설렘을 마구 느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