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1월이 시작되면서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다. 어느덧 패딩은 필수가 됐다.
추운 날씨도 문제지만 공기가 건조해도 너무 건조하다. 숨을 쉴 때마다 코 안쪽이 따갑고 입술은 사막처럼 갈라진다.
그중에서도 많은 사람을 괴롭게 하는 건 아마 부르튼 입술일 것이다.
입술은 날씨가 조금이라도 건조해지면 각질이 일어나고 트기도 엄청나게 튼다. 심한 사람은 입술이 찢어지며 피까지 난다.
눈에 띄는 부위이다 보니 신경도 상당히 쓰여서 한 번 입술이 트기 시작하면 스트레스가 폭발한다. 그러다 보니 겨울철 입술을 촉촉하게 지켜줄 립밤은 어느새 필수품이 됐다.
하지만 립밤을 자주 발라도 계속 각질이 일어난다면 비타민 B2 부족을 의심해 봐야 한다.
비타민 B2는 체내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주며 각종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체온 보존에 에너지를 써야 하므로 비타민 B2의 소모가 많아진다.
비타민 B2가 부족하게 되면 원인 모를 피로가 계속 찾아오고 빈혈과 두통이 찾아온다. 세포의 성장과 재생도 더뎌져 입술과 같은 부위에 각질을 유발한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비타민 B2는 '먹어서' 충분히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비타민 B2는 우유, 고기, 계란, 견과류에 많이 함유되어있다. 특히 돼지고기와 소고기 등 고기류에 많은 함유량을 보이고 있다.
립밤을 아무리 발라도 입술에 각질이 계속 일어난다면 고기를 먹어보자. 비타민 B2가 보충돼 각질 문제가 해결될 수도 있다.
비타민 B2는 수용성이므로 많이 먹더라도 금방 배출된다. 따라서 부족하지 않게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건조하다고 침을 바르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입술 각질을 잡아 뜯는 습관도 염증을 유발할 수 있음으로 하지 말아야 한다.
올겨울 입술이 튼다면 립밤과 고기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