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가수 버벌진트가 연예계 대표 브레인다운 면모를 뽐냈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 : 브레인 유랑단'에는 버벌진트가 히든 브레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전현무는 "공부가 제일 쉬웠다고 했다던데 무슨 뜻이나"라며 버벌진트의 과거 인터뷰를 언급했다.
이에 버벌진트는 "예전에 인터뷰에서 실언을 한 번 했었다. 공부가 제일 쉬웠다는 유도 질문에 예스라고 답한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그의 긴장한 표정을 풀어주기 위해 그 말을 번복하겠냐고 물었고, 버벌진트는 "번복하고 싶다"라고 말한 뒤 고개를 푹 숙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과거 버벌진트는 '쇼미더머니 4' 출연 당시 번복으로 큰 이슈를 낳아 '번복진트'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로스쿨 진학 계기를 묻는 전현무의 질문에 버벌진트는 "확신이 없었다. 제가 좋아서 시작한 음악이었지만 생계를 책임져 줄 것 같지 않은 불안감이 있었다. 흔히 말해 보험과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로스쿨을 그만둔 이유는 무엇이냐"라고 묻는 전현무의 질문에 "2학기쯤 지날 때 곡이 잘 돼서 로스쿨을 그만뒀다"라고 전하며 그 곡이 '좋아보여'였다고 공개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겸손해서 더 멋있다", "서울대에 로스쿨까지 수재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버벌진트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새 싱글 발매를 예고했다.
※ 관련 영상은 23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