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속 주인공 해리포터와 친구들이 호그와트로 가기 위해 거쳐야 했던 승강장, '9와4분의3' 승강장을 기억하는가.
영화 속 이 장면은 어릴 적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이후에도 수많은 패러디물을 양산했다.
이 영화 속 마법의 승강장이 현실 세계에도 나타나(?) 눈길을 자극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입구가 도무지 보이지 않는 9와4분의3 편의점"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사진 한 장이 담겼는데 건물 외벽으로 보이는 곳에 'GS25' 간판이 덩그러니 걸려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광경이 마치 영화 해리포터 속 장면을 떠올리는 것 같다는 평을 남겼다.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를 보면 해리포터와 친구들이 호그와트로 떠날 때 꼭 들르는 승강장이 있다. 극 중에서 이들은 이 승강장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어디에도 보이지 않아 당황한다.
하지만 그 승강장은 눈에 보이는 곳에 있지 않았고 역전 기둥 속 비밀의 공간에 숨겨져 있었다.
이 영화 장면을 생각해 낸 누리꾼들은 마치 게시글에 올라온 사진 속 장면이 이 승강장을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사진 속 'GS25' 간판 아래 그 어디에도 편의점 내부는커녕 입구조차 보이지 않는다. 덩그러니 간판만 벽에 걸려있는 것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도대체 저기는 입구가 어디냐", "마법사들만 들어갈 수 있는 편의점인 듯" 등 인상적인 댓글을 남기며 뜨겁게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