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2020년 '흰쥐의 해' 제야의 종이 울렸다···"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5, 4, 3, 2, 1"


카운트다운이 끝나고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제야의 종'이 힘차게 울렸다.


어느덧 황금돼지의 해라고 불렸던 2019년 기해년이 저물고 새로운 한 해인 2020년 경자년이 시작됐다.


2019년을 돌아보면 참 많은 일이 있었다. 때로는 행복에 겨워 함박웃음을 짓기도 하고, 힘들어 좌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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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는 최저임금이 시간당 7,530원에서 8,350원으로 오른 첫 달이었다. 2월에는 2018년 북미정상회담 이후 약 8개월 만에 2019년 북미정상회담이 열렸다.


3월에는 축구 A매치 평가전이 열려 전 국민을 '붉은 악마'로 만들었다. 4월에는 강원도 초대형 산불이 발생해 많은 이들이 아픔을 겪고, 도움의 손길을 건넨 달이었다.


5월에는 제72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선정됐고, 6월에는 2019년 홍콩 시위 4차 시위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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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는 유벤투스 FC를 초청한 K리그 올스타팀과의 친선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노쇼' 논란이 일었고, 8월에는 2019년 한일 무역 분쟁이 일어나 일본과의 사이가 악화했다.


9월에는 치사율 100%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국내서 첫 발견 됐고, 화성연쇄살인사건 이춘재의 실제 얼굴이 공개됐다.


10월에는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대한민국이 큰 피해를 보았다.


11월에는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던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마 김성수가 항소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고, 12월에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동아시안컵에서 홍콩을 2대0, 일본을 1대0으로 격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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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은 참 기쁜 일도, 힘든 일도 많았다. 한해도 부지런히 달려온 2019년의 당신에게 고생했다는 인사를, 새로운 도전을 앞둔 2020년의 당신에게 응원을 보낸다.


2020년은 '하얀 쥐의 해'다. 흰쥐는 쥐 중에서도 가장 우두머리 쥐이자 매우 지혜로워 사물의 본질을 꿰뚫는 데 능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0년 경자년, 인사이트 독자들의 삶에 행운과 평안만 가득하길 바란다.


소망하는 일 모두 이루는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마음을 다해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