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문재인 대통령, 내년 연봉으로 약 '2억 3천만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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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2억 3,091만 4천원"


대한민국 정부를 이끄는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도 받는 순수 연봉이다. 올해보다 약 2% 인상된 것이며, 이 연봉에 '수당'은 따로 포함돼 있지 않다.


문 대통령이 업무에 따라 받는 수당은 따로 책정돼 지급된다.


지난 30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고 2020년도 공무원 보수규정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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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의 내년도 연봉은 2억 3,091만원 4천원으로 확정됐다. 월급으로 따지면 1,924만 3,833원이다. 올해보다 461만 7천원(2%) 인상된 금액이다.


이는 2020년도 공모원 총보수 인상률 2.8%보다 낮은 금액이다.


국무총리, 부총리를 겸하는 기재부 장관, 교육부 장관 모두 비슷한 비율로 임금 인상이 결정됐다. 모두 1억 3천만원을 넘는다.


장관에 준하는 장관급 청와대 인사(정책실장 등)의 연봉도 모두 인상됐다. 이 역시 1억 3천만원을 넘는 수준이며, 차관급은 1억 2,784만원 5천원의 연봉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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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부는 2020년도 공무원 총보수 상승률을 2.8%로 정했다. 올해 인상률이었던 1.8%보다 1.0% p 인상된 것이다.


2017년에 3.5%가 인상된 후 가장 높은 수준의 인상률이다. 이것으로 인해 공무원 인건비 또한 크게 상승했다.


2019년 공무원 인건비는 약 37조 1천억원이었는데, 내년도 인건비는 약 39조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