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날씨가 급 추워진 요즘 같은 날씨에는 포근한 이불에서 벗어나 하루를 시작하기까지 엄청난 고난(?)이 따르곤 한다.
매서운 추위를 막아주는 겉옷도, 온몸을 감싸는 부드러운 울 니트도, 바람 한 점 허락하지 않는 극세사 이불도 뛰어넘는 포근함이 있다.
최근 인스타그램 계정 'threeundertherain'에는 남자친구와의 달달한 일상을 담은 연애 일러스트가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모든 상황을 단 네 컷 일러스트로 표현해낸 해당 작품은 사랑을 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일상을 담고 있다.
머리가 아파 힘들어하는 여자친구 이마에 뽀뽀를 해주며 빨리 낫길 빌어주는 모습, 따로 떨어져 앉은 여자친구를 손으로 끌어 옆에 앉히는 모습, 직접 머리카락을 말려주는 모습 등.
그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끈 건 다른 어떤 부드러움보다 갓 면도한 남자친구의 맨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비비며 애정을 표현하는 여자친구의 모습이다.
해당 일러스트에는 부드러움을 단계별로 설정해 일반적인 겉옷을 입었을 때, 울 니트를 입었을 때, 이불을 덮었을 때, 남자친구를 꼭 끌어안고 볼을 비빌 때 각각의 포근함을 실험했다.
그 결과 남자친구를 꼭 껴안고 있을 때 포근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어떤 것도 남자친구의 따뜻한 온기와 맞바꿀 수는 없다.
아무리 피곤하고, 추위에 온몸이 꽁꽁 얼어도 남자친구와의 포옹에 모든 게 사르르 녹아내리는 것. 남은 2019년도 남자친구의 품 안에서 따뜻한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