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방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은 '사랑의 불시착'이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8일 방영된 tvN '사랑의 불시착' 5회는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유료 가구 평균 8.3%, 분당 최고 시청률 10.3%를 기록했다.
이 시청률은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드라마를 향한 시청자의 뜨거운 인기를 짐작게 한다.
'사랑의 불시착'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를 사랑하게 된 특급 장교 리정혁의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14일 처음 방송된 이 드라마는 탄탄하면서도 신선한 스토리로 호평을 얻고 있다.
안방극장에서 좀처럼 만나볼 수 없던 북한군과 한국인의 사랑 이야기를 섬세한 감정으로 그려내 눈길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여기에 더해진 믿고 보는 배우진의 완벽한 케미스트리 역시 시청률 상승에 한몫하고 있다.
과거 영화 '협상'에서 호흡을 맞췄던 손예진과 현빈은 이번 작품에서도 물오른 케미스트리로 달콤한 장면을 대거 생산해내며 시청자의 심장을 두드리고 있다.
달달하면서도 쫄깃한 전개를 자랑하는 '사랑의 불시착'은 5회에서 윤세리와 결혼을 생각하고 접근했다 실패한 구승준(김정현 분)이 정혁과 세리 앞에 나타나며 긴장감 넘치는 다음 화를 예고했다.
한편 주말 밤을 책임지고 있는 tvN '사랑의 불시착'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