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호날두가 은퇴하고 영화배우에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다만 내년 2월 만 35세가 되는 그는 아직 커리어를 끝낼 생각이 없어 보였다.
지난 28일(한국 시간) 호날두는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와 인터뷰를 갖고 차후 계획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나는 항상 도전할 준비가 돼 있다"며 "무언가를 배우는 데 많이 집중하는 편이다. 은퇴를 하게 되면 다시 공부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호날두는 "지금껏 배운 내용은 내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정답이 안 됐다"며 "한 가지 해보고 싶은 건 영화에 출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년간 극장가로부터 숱한 러브콜을 받아왔다. 단순한 유명세뿐만 아니라 배우 못지않은 뚜렷한 이목구비와 탄탄한 몸매까지 갖고 있어 흥행을 보증하고도 남기 때문이다.
스크린을 통해 호날두의 연기를 볼 수 있는 날이 머지않아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호날두는 아직 은퇴할 계획은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몇 년 전만 하더라도 30~32세가 은퇴의 적령기였다. 하지만 지금은 40세를 훌쩍 넘긴 선수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언제나 승리만을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는 그는 2019-2020시즌 세리에A에서 14경기에 출장해 10골을 기록하고 있다. 득점 순위는 루이스 무리엘과 함께 4위에 랭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