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진짜 사랑하는 '찐텐 러브' 연인만 할 수 있다는 애정 듬뿍 담긴 '발가락 손깍지' 샷

인사이트Instagram 'yooonee_'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많은 이들이 신체 부위 중 가장 더러운 부위로 '발'을 꼽는다.


하루종일 걸어 다닌 발에는 땀과 먼지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어떤 이들은 각질과 세균으로 인해 심한 악취를 풍기기도한다.


실제로 발은 인체에서 가장 더러운 곳이다. 연구에 따르면 한 사람의 발에는 100가지가 넘는 곰팡이균이 살고 있으며 세균이 가장 적은 어깨와 비교했을 때 자그마치 700배나 많은 세균이 검출됐다고 한다.


인사이트Instagram 'carpe_diem702'


인사이트Instagram 'y_eeeeea_h'


이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수라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의 발에 손이 닿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그런데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발가락 손깍지'를 한 사진이 속속 등장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발가락 손깍지는 말 그대로 발가락 사이사이에 손가락을 끼워 넣고 깍지를 끼는 것이다.


그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린가 싶겠지만, SNS에는 실제로 다른 사람의 발가락에 자신의 손가락을 끼고 찍은 인증샷이 가득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silverain_94'


해당 사진을 올린 누리꾼들은 모두 연인으로 자신들의 뜨거운 사랑을 인증하기 위해 이같은 사진을 찍은 것이었다.


손가락을 발가락 사이 끝까지 꽉 밀어 넣으며 붙잡은 모습은 두 사람이 얼마나 서로를 사랑하는지 알 수 있게 했다.


만약 사랑하지 않는 사이라면 꿈도 꾸지 못했을 행동이다.


누구라도 발 부위 중에서도 가장 세균이 많고 냄새가 많이 나는 다른 사람의 발가락 사이에 손가락을 넣고 싶지 않을 것이니 말이다.


인사이트Instagram '_woooooooni'


인사이트Instagram 'kms9999000'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건 진짜 찐사랑 인정해야 한다", "오늘 남자친구랑 도전해봐야겠다", "사랑의 힘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런 반면 솔로로 보이는(?) 일부 누리꾼들은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발가락에 손을 끼지?", "너무 더럽다", "혹시 혼자 낀 건 아닐까?"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사랑하는 여자친구 혹은 남자친구가 있다면 오늘 그의 발가락에 손가락을 껴보는 것은 어떨까.


힘을 주고 깍지를 꽉 끼면 서로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