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한혜연 "요즘 사람들 모두 블랙 롱패딩 입어.. 어쩜 그럴 수 있나" 탄식

인사이트YoutTube '슈스스TV'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추운 날씨에 스타일을 포기하고 두툼한 롱패딩으로 온몸을 감싸는 이들이 많다. 


이런 개성 없는 사람들의 패션에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탄식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는 한혜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한혜연은 외모에 관심이 많은 청취자들의 고민을 들어주며 스타일리시해 보일 수 있는 '꿀팁'을 전했다.


한혜연은 "헬스장에서 이어폰을 꽂고 있어도 사람들이 말을 시킨다. 말하기 싫을 때 어떤 옷을 입어야 하냐"는 질문에 "호피를 입으면 좋다. 귀여운 호피 말고 무서운 호피를 입어라"라고 조언했다.


인사이트YoutTube '슈스스TV'


그는 "건강검진받으러 가는데 어떤 옷을 입으러 갈까요"라는 황당한 사연에는 "병원에 가면 옷을 다 갈아입고 가운을 입으니까 무슨 소용이 있나"라며 아무거나 입으라고 웃었다.


한 청취자는 한혜연에게 "서른 넘으니 롱패딩만 입게 된다. 롱패딩 입고도 멋부리는 방법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한혜연은 "블랙을 안 입었으면 좋겠다. 출근할 때 횡단보도를 보면 전부 블랙 롱패딩을 입고 가더라. 어쩜 그럴 수 있나"라고 탄식했다.


이어 그는 "스티치가 없는 패딩이 있다. 그게 좀 더 코트 느낌이 난다. 아니면 안에 컬러가 밝은 옷을 믹스해서 입으면 좋다"며 평범한 검은색 패딩을 입더라도 개성 있게 입으라고 노하우를 전수해줬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대학 입학식에서 튀어 보이고 싶다는 대학생 청취자의 고민도 들어왔다.


한혜연은 이 질문에 "백마를 타는 게 어떠냐"라며 호탕하게 웃더니 "아니면 호피를 입어라"라고 '관종'(?) 패션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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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