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나 혼자 산다'의 터줏대감이었던 방송인 전현무가 올해 마지막 방송에 깜짝 등장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2019 무지개 신입 회원 오리엔테이션'이 전파를 탔다.
이날 경수진과 이성우가 만들어온 음식들로 배를 채운 회원들은 본격적인 오리엔테이션 무대를 시작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에 앞서 동방신기, 김연경 등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던 회원들의 축전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때 전 회장 전현무의 모습이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약 8개월 만에 얼굴을 드러낸 전현무는 "반가워요. 환호성 나오고 있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전현무는 "기안84와 이시언, 합쳐서 기언이. 농담이라도 '빨리 돌아와'라고 해줬던 두 친구에게 고맙다는 얘기 전하고 싶고요"라며 회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헨리, 성훈, 박나래, 화사, 한혜연 순서로 긴 인사말을 전한 그는 신입회원들의 이름을 일일이 열거했다.
길어지는 전현무의 축전 영상에 회원들은 모두 지루해했고, 박나래는 "이민이라도 가는 줄 알았지"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전현무는 "올 한 해 고생 많았고, 고마웠고 미안했어요. 새해 복 많이 받아요"라고 전하며 인사를 마무리했다.
오랜만에 '나 혼자 산다'에 등장한 전현무의 모습은 많은 시청자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