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2일(토)

이적 120일 만에 올해 벨기에 리그 마지막 경기서 드디어 데뷔한 이승우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벨기에로 이적한 이승우가 약 120일 만에 드디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 26일(한국 시간) 벨기에 베버런에 위치한 프리티엘스타디온에서 '2019-20시즌 벨기에 퍼스트 디비전A' 21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는 이승우가 속한 신트 트라위던과 바슬란트 베버런의 경기로 승리는 바슬란트 베베른에게 돌아갔다.


이 경기에서 특히 많은 이들의 관심은 끈 것은 이승우의 데뷔였다.


인사이트신트 트라위던 홈페이지


앞서 이승우는 지난여름 큰 기대를 받으며 신트 트라위던에 입단했지만 4번가량 소집 명단에만 포함됐을 뿐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그리고 드디어 어제 이승우는 후반 24분 투입돼 벨기에 무대를 밟게 됐다.


이승우는 그간의 휴식으로 실전 감각이 많이 떨어진 탓인지 무거운 움직임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승우는 특유의 집념으로 2선에 공격수 자리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공중볼 경합에 과감하게 몸을 날렸다.


인사이트Facebook 'STVV'


또한 측면 돌파를 보여주며 자신의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최종적으로 공격 포인트를 높이지 못하며 팀 패배까지 맛봤지만 존재감을 드러낸 만큼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승우가 속한 신트 트라위던은 6승 5무 10패, 승점 23점으로 16개 팀 중 11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