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한 작품을 볼 때 명작인지 아닌지를 단번에 알 수 있는 지표가 있다. 바로 '리메이크' 여부다.
다시 제작된다는 것은 그만큼 뛰어난 스토리는 물론, 흥행력까지 갖춘 작품이란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우리는 국내에서 큰 흥행을 이뤘던 작품을 해외에서 리메이크해 성공한 사례를 자주 접할 수 있다.
반대로 해외에서 제작됐던 작품이 국내에서 새롭게 만들어져 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그렇다면 많은 이들이 리메이크 되기를 갈망하고 있는 명작들은 무엇이 있을까.
작품성과 흥행성을 이미 입증해 국내에서 제작만 된다면 무조건 큰 사랑을 받을 것만 같은 드라마를 한데 모아봤다.
1. 후지TV '라이프'
마니아들 사이에 재밌다고 난리 난 드라마 '라이프'가 첫 번째 주인공이다.
'라이프'는 집단 따돌림을 당하는 여고생과 집단의 중심에선 다른 여고생의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사회에서 대두되고 있는 따돌림 문제를 실감 나게 그려낸 '라이프'는 매회 시청자에게 잊을 수 없는 명장면을 선사했다.
2. 저장위성TV '친애적, 열애적'
주연배우 비주얼부터 범상치 않은 드라마 '친애적, 열애적'도 국내에서 방영되면 많은 이들의 마음에 설렘을 안길 듯하다.
'친애적, 열애적'은 공부 천재 소녀가 프로게이머 계의 우상에게 반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올여름 중국을 강타한 이 드라마는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는 양쯔, 이현 등의 등장과 함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전개로 수많은 국내 팬을 양성했다.
3. 아이치이 '최호적아문 - 가장 좋았던 우리'
중국에 청춘 드라마 붐을 일으킨 '최호적아문 - 가장 좋았던 우리'(최호적아문)이 다음 작품이다.
'최호적아문'은 순수한 고등학생의 풋풋한 사랑과 가슴 시린 이별을 그린다.
미녀 배우 담송운과 훈훈한 비주얼의 소유자 류호연의 열연은 달콤한 이야기에 깊이를 더하며 중국과 한국 팬들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4. youku '너만 좋아해 : 아지희환니'
올해 중국인들의 마음에 설렘을 한가득 안긴 작품 '너만 좋아해 : 아지희환니' 또한 국내에서 방영된다면 상당한 인기를 모을 수 있는 작품이다.
'너만 좋아해 : 아지희환니'는 함께 성장하며 사랑의 깊이를 더해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맛깔나게 그려내는 장위젠, 우첸, 자오즈웨이, 마리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쿵쾅거리게 한다.
5. 텐센트TV '치아문단순적소미호'
시청을 시작하는 순간, 시간이란 존재를 잃게 만드는 드라마가 있다. 바로 '치아문단순적소미호'다.
'치아문단순적소미호'는 여고생 천샤오시(심월 분)이 19년간 친구로 지내온 장천(호일천 분)을 사랑하게 되며 벌어지는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달콤함으로 똘똘 뭉친 이 드라마는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며 누리꾼 사이에서 가상 캐스팅까지 이어지고 있다.
6. AMC '브레이킹 배드'
시즌마다 미국인을 열광시킨 '브레이킹 배드'도 한국에서 리메이크된다면 단숨에 큰 인기를 모을 듯한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암에 걸려 시한부 판정을 받은 고등학교 화학 선생님이 가족의 생계를 위해 마약을 만들어 팔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완벽한 내러티브와 배우들의 호연 그리고 여태껏 본 적 없는 신선한 소재는 미국을 넘어 한국에서까지 열렬한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