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연이은 능력치 너프(하향)로 인해 '고인 챔프' 취급을 받으며 한동안 유저들에게서 버림받았던 일부 챔피언이 다시금 전장에 모습을 보이게 될 전망이다.
칼리스타와 바이, 코르키 등이 그 주인공인데 이들 모두 라이엇의 버프(상향)를 받았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16일 리그오브레전드(롤) 제작사 라이엇게임즈는 본 서버에 적용하기에 앞서 베타 서버에 '10.1 PBE' 패치를 진행했다.
이번 패치로 다수 챔피언의 밸런스가 변경된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일부 비인기 챔피언들의 능력치 상향이었다.
메타 변화와 신 챔피언들의 등장으로 유저들에게서 잊혀졌던 코르키, 아지르, 바이, 칼리스타 등이 상향 조치를 받았다.
먼저 코르키의 경우 궁극기 대미지가 기존 90/115/140(1~3레벨)에서 90/125/160으로 증가했다. 궁극기를 이용한 원거리 공격, 일명 '포킹'이 강점인 코르키의 후반 활용도를 높이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바이 역시 궁극기 상향을 받았다. 기존 바이의 궁극기 스킬은 시전 후 어퍼컷 모션에서 CC기(군중 제어)를 통해 저지가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어떠한 스킬을 써도 저지할 수 없다.
칼리스타는 체력과 방어력이 크게 올랐다. 체력은 기존 89에서 100으로, 레벨이 오를 때마다 함께 오르는 성장 방어력은 3.5에서 4로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원거리 딜러 챔피언의 초반 체력은 탱커에 비해 낮은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번 상향으로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칼리스타가 크게 두각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10.1 패치는 본 서버에 오는 2020년 1월 8일 정식 업데이트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