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함소원의 시어머니가 거액의 빌라에도 통 큰 면모를 보였다.
지난 24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진화 가족의 베트남 여행 마지막 날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함소원과 그의 시어머니는 다른 가족 몰래 숙소를 빠져나왔다.
베트남에서 온 가족이 함께 살 집을 보기 위해 두 사람은 부동산을 찾아갔다.
함소원과 시어머니는 본격적으로 '건물 쇼핑'에 들어갔고 시어머니는 1~2억 원 주택에 만족하지 못했다.
시어머니는 "이왕 사는 거 커야 한다. 더 큰 거 없냐. 정원이 있어야 한다"며 공인중개사에게 고급 빌라를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가격대가 높은 것이라는 말에 시어머니는 "상관없다"며 통 큰 면모를 보였다.
고급 빌라촌을 찾은 함소원과 시어머니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한 빌라를 구경했다.
수영장까지 딸린 풀빌라의 면적은 1층과 2층을 합쳐 약 200평이었으며 대지는 약 300평이었다.
만족한 시어머니는 가격도 듣지 않고 당장 계약을 하자고 했다.
함소원이 "아버님께 전화라도 하자"고 권유했지만 시어머니는 "그 양반은 쓸 데 없는 말만 할 것"이라고 지금 당장 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집으로 돌아왔고 온 가족이 밥을 먹던 중 함소원이 이 사실을 시아버지에게 알렸다.
시아버지는 보고 온 빌라가 20억 원이라는 말에 "둘이서만 보면 끝이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아직 계약은 안 했다고 하자 시아버지는 "안 샀으면 됐다. 샀으면 진짜 화냈을 것"이라며 안심했다.
한편 진화의 집안은 중국 하얼빈 지방에서 대규모 농장 사업을 하고 있고 진화는 광저우에서 의류 공장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