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포스코 광양제철소서 '폭발' 추정 화재 발생해 5명 중경상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오후 1시 15분쯤 전남 광양시 금호동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후판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폭발은 공장 발전 설비 내부에서 10분간 두 차례 발생했다. 폭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순식간에 치솟았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일하던 공장 직원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에 긴급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포스코 측은 자체 소방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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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폭발로 이순신 대교가 흔들리는가 하면, 쇳조각 등 파편이 공장 주변 도로에 날아드는 등의 피해도 잇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이순신 대교의 차량 출입이 통제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16대와 소방대원 48명을 투입했다. 이후 화재 두 시간여 만인 2시 50분쯤 진화작업을 마무리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3단계로 확대한다.


포스코와 소방당국은 유류 배관 시설에서 기름이 유출됐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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