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2'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24일 넷플릭스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킹덤 2'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킹덤'은 역병으로 뒤덮인 조선, 피의 근원을 찾아 다시 궁으로 돌아간 왕세자 창(주지훈 분)이 궁 안에 번진 또 다른 음모와 비밀을 파헤쳐 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앞서 '킹덤' 시즌1은 창과 생사초를 발견한 서비(배두나 분)가 생사역들의 약점이 빛이 아닌 기온임을 깨닫게 되는 충격적인 결말을 선사한 바 있다.
공개된 '킹덤 2'의 티저 영상은 창과 서비, 중전(김혜준 분), 생사역, 왕(윤세웅 분)에게 다가오는 죽음의 순간을 짧고 강렬하게 담아냈다.
먼저 피 묻은 칼을 들고 궁으로 향하는 창은 어둠 속 누군가와 팽팽하게 대치하며 긴장감을 유발한다.
서비는 시야가 가려진 상태에서 어딘가에 감금되어 있다. 비명 소리와 함께 서비의 얼굴에 피가 튀며 형언할 수 없는 두려움이 엄습한다.
중전은 여전히 탐욕으로 가득차 주술을 사주하다 무녀를 죽음에 이르게 했고, 창호문으로 달려드는 수많은 생사역의 인영이 조선에 죽음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졌음을 암시한다.
또한 조선의 어좌가 주인을 잃고 비어있는 모습 뒤로 생사역이 되어 끔찍하게 변해버린 왕의 모습이 등장해 또 다른 충격을 예고하고 있다.
강렬한 티저 영상과 함께 베일을 벗은 '킹덤 2'가 과연 어떠한 공포감을 선사할지 많은 시청자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한편, '킹덤 2'는 2020년 3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