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MBC를 떠나 종합편성채널 JTBC로 자리를 옮기며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던 손석희 사장.
손 사장은 동물에게 인터뷰를 시도하며 우스꽝스러운 '비웃음'을 샀던 JTBC 뉴스를 완전히 바꿔놓아 더 놀라게 했다.
그리고 2014년 '세월호 참사 보도'와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보도'로 뉴스룸의 전성기를 이끌며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그런 그가 이제 6년 3개월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JTBC 뉴스룸 앵커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전격 발표해 다시 한번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23일 JTBC는 손 사장이 이날 오후 사내 회의에서 "다음 달 2일 신년 토론회 진행을 마지막으로 앵커 자리를 내려 놓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내년 총선이 있고, 총선 이후에는 대선을 향해 레이스를 해야 하기에 많은 이들이 의아해하고 있다.
하지만 손 사장은 뉴스룸 앵커 자리에서 물러나는 이유를 소상히 밝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손 사장의 뒤를 이을 앵커직을 맡을 사람은 서복현 기자로 알려졌다. 서 기자는 2020년 1월 6일 월요일부터 뉴스룸 앵커직을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