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영화 '시동'이 개봉 5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시동은 22일 오후 1시 15분께 누적 관객수 100만 123명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장기 흥행을 거둔 '알라딘'보다 빠른 속도로 앞으로의 흥행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 분)과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 분), 의욕 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 분)이 만나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개봉 전 공개된 포스터에서 마동석은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으로 극장가 이목을 단번에 집중시켰다.
더불어 외모만큼이나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정해인과 박정민의 만남은 영화관을 찾은 관객의 발걸음을 돌리게 만들었다.
이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배우 염정아, 최성은 역시 보는 이의 몰입을 불러일으키는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작품을 연출한 최정열 감독은 조금산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에 밀도 높은 전개를 더하며 스크린을 향한 이들의 눈길을 뗄 수 없게 했다.
배우진부터 연출진까지 부족함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시동'에 관객들은 "비주얼만큼 재밌다", "조합 실화냐", "웃기고 눈물 난다" 등의 찬사를 보냈다.
유쾌함 끝에 찾아오는 감동을 원한다면 영화 '시동'을 감상해보는 것은 어떨까.
지난 18일 개봉한 '시동'은 전국 극장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