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사귄 지 2달 된 남자친구와 제주도 여행을 가게 된 한 여성의 사연이 누리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방언니 -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에서는 남자친구와의 여행을 앞둔 22살 여자친구의 고민이 소개됐다.
이날 사연에서 여성은 여행보다 하룻밤을 어떻게 보낼지가 걱정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앞서 여성은 과거 세 번의 교제를 했었고, 이 과정에서 성경험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연을 보낸 이는 "처음인 척해야 할지 뜨거운 밤을 보내야 할지 고민이다"며 "내 마음은 후자인데 남친이 실망할 거 같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사연녀는 평소 남자친구가 자신을 부를 때 '아기'라는 호칭을 쓰고 순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환상이 깨질 것 같다며 걱정하는 바를 내비쳤다.
혹여나 남자친구가 처음인 척하는 걸 눈치채면 더 실망할 것 같다고 토로한 여성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패널에게 물었다.
사연을 접한 래퍼 딘딘은 "경험이라는 게 범죄가 아니다. 이걸 숨기는 건 말도 안 된다"라면서 "처음이 아니라서 실망한다면 (그 사람과) 만날 필요가 없다"며 생각을 전했다.
이에 작사가 김이나는 "너 헌 거야, 새것이야? 몇 번 쓴 거야? 이런 말은 사람을 살덩어리로만 봐야지 가능하다"면서 여행을 간다면 성경험이 있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패널들의 조언을 들은 게스트 권정열은 "남자친구 입장에서 여자친구가 경험이 있어서 더 아름답고 완벽한 밤을 보낸다면 오히려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다"고 답변해 눈길을 끌었다.
데이브레이크 이원석 역시 "서로 숨기지 말고 아낌없이 표현해서 행복한 밤을 만들면 그게 더 좋은 것 같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남자친구와의 제주도 여행을 앞두고 고민을 안게 된 여성의 사연을 하단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