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나의 마음을 담아', '마이셀프', '이터널 스노우' 등 주옥같은 OST가 많이 나오는 추억의 애니메이션 '달빛천사'를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최근 투니버스 측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서 11시에 '달빛천사' 전편을 재편성했다.
'달빛천사'에서 여자 주인공 루나 역을 맡았던 성우 이용신이 '달빛천사' OST로 앨범을 발매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얻으면서 애니메이션도 다시 보고 싶다는 요구가 쏟아졌다.
투니버스는 매주 4회분씩 편성한다.
1회부터 52회까지 모든 에피소드를 빠짐없이 방영할 예정이라 2004년 해당 애니메이션을 재밌게 봤던 1990년 대생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달빛천사'는 가수가 꿈이지만 수명이 1년밖에 남지 않은 12살 소녀 루나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다.
루나는 그녀의 운명을 가볍게 여긴 사신의 도움을 받아 16살 가수 풀문으로 변신해 꿈을 이루게 된다.
감동적이고 희망찬 이야기라 누구나 보기 좋을뿐만 아니라 그림체가 예쁘고 OST도 훌륭해 과거 방영 당시 호평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