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한 번 쓰면 다시는 선 있는 이어폰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갤럭시 버즈(Galaxy Buds)'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 가운데 삼성전자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능으로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줄 새로운 갤럭시 버즈 출시 계획을 밝혔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삼성이 지금보다 배터리 수명이 '3배' 늘어난 갤럭시 버드를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연방통신위원회(FCC)에 따르면 삼성은 현재 배터리 수명을 늘리기 위해 반복 작업을 하고 있다.
삼성이 밝힌 현재 출시된 갤러시 버즈의 배터리 사용 시간은 '13시간'으로 알려졌다.
한번 충전으로 음악 재생은 최대 6시간, 통화는 최대 5시간까지 가능하며 전용 케이스를 통해 추가 충전 시 최대 13시간까지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하지만 새롭게 출시될 다음 버즈의 경우 현재 제품보다 약 '3배' 늘어날 것으로 예고됐다.
즉, 이틀 내내 음악을 재생시켜놓는다고 가정해도 모자람이 없는 것.
삼성 갤럭시 버즈는 이미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긴 수명으로 정평이 나 있지만 더욱 긴 시간으로 입지를 탄탄하게 다지겠다는 의도다.
이는 애플의 최신 에어팟 프로와의 치열한 경쟁을 고려했다고 볼 수도 있다.
새로운 갤럭시 버즈는 내년 2월 '갤럭시S11'과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웨어러블 기기의 식지 않는 인기에 힘입어 내년에 출시될 신형 버즈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