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인기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배그)에 역대급 '탈것'인 비행기가 등장했다.
아직 본 서버에는 추가되지 않았으나 게임 내 테스트 서버 격인 '실험실'에 등장한 것이라 차후 본 서버에도 추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 19일부터 펍지주식회사는 배그의 '실험실'(PUBG Labs)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비행체 ‘모터 글라이더’를 시험했다.
모터 글라이더는 게임 내에서 탈것으로 처음 등장한 비행기다.
최대 2명의 이용자가 탈 수 있고 별도의 무장은 없지만 다른 탈것과 마찬가지로 이용자가 무기를 투척하거나 발사할 수 있다.
엔진·날개를 파괴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착륙 기어(타이어)는 손상을 입지 않는다.
배그에서도 드디어 비행체가 등장함에 따라 앞으로 조금 더 다채로운 플레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가령, 시작하자마자 글라이더가 출몰되는 지역으로 뛰어가 빠르게 동체를 확보 후 유리한 지역을 선점하거나, 자기장 범위가 좁혀지기 전 팀원들과 빠르게 자기장 내부로 진입할 수도 있다.
다만 하늘에 떠서 날아가는 만큼 타 유저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맵 리딩과 센스 있는 플레이가 필요할 전망이다.
해당 실험은 오는 22일 오후 11시까지 진행되며 본 서버에 추가될지 여부와 정확한 패치 일자는 아직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