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어느덧 올 한해도 단 열흘여만을 앞둔 가운데, 한 종말론자의 예언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이 학자는 마야 달력 등을 인용해 내일(21일) 멸망이 도래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일각에서는 내년을 볼 수 없을 수 있다는 장난스러운 우려가 나오고 있다.
2013년 발간된 데이비드 몽테뉴의 저서 '마지막 시간 2019: 마야 달력의 끝과 심판의 날까지 카운트다운'에는 인류와 지구의 종말을 예언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몽테뉴에 따르면 지구에는 2019년 12월 21일, 즉 내일 지구에 종말이 찾아온다. 종말까지 단 하루만을 남겨놓고 있는 셈이다.
몽테뉴의 예측에는 나름대로 타당한(?) 근거가 있다. 고대 마야문명에서 제작된 '마야 달력'이 끝나는 시점이 바로 이날이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그는 종말론을 뒷받침하는 근거에 태양의 자기장 플립 현상을 덧붙였다. 태양의 자기장 플립 현상은 20만~30만 년 주기로 일어나는데, 그 시기가 올해와 일치한다는 것이다.
태양의 극성이 교체되는 플립 현상은 엄청난 파동을 동반하는데, 이때 파동이 천체 자기장에 영향을 줘 화산의 분출이나 지진이 잦아질 수 있다.
몽테뉴는 이 근거를 종합해 "21일부터 지진과 화산, 해일 등 대재앙이 시작되고 28일에는 지구가 완전히 파괴된다"고 예언했다.
한편 2019년 종말론을 주장한 학자는 몽테뉴뿐만이 아니다. 과거 미국 오하이오주 교회 목사인 로널드 와인랜드는 2019년 제3차 세계대전이 발생해 종말을 맞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로널드는 "인도, 파키스탄, 중국, 미국,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러시아 등 전 세계는 전쟁이 잠재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