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인성 그대로 느껴진다..." 김희철이 방송 끝나고 백종원에게 보낸 장문의 문자 내용

인사이트SBS '맛남의 광장'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백종원을 향해 진심 어린 속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숙소로 가는 길에 첫 촬영에 대한 소감을 밝히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희철은 "내가 지금까지 데뷔하고 나서 했던 프로그램 중에 이게 제일 힘들다고"고 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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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맛남의 광장'


이어 김희철은 자신의 말을 듣고 깜짝 놀란 멤버들에게 "집에 가면서 생각했는데 우리 네 명이 단단해지는 것도 있고 감사드려서 (백종원에게) 장문의 문자를 보냈다"고 전했다.


본인도 쓸모가 있는 존재라는 걸 느꼈다는 그는 문자 내용을 보여줄 수 있냐는 양세형의 제안에 흔쾌히 문자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김희철은 "오늘 무지렁이 데리고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몸은 힘들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제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욱더 겸손하게 살겠습니다"라며 "비록 미각 없는 요리XX이지만 그 외적인 부분만큼은 누구보다 날렵하게 움직이겠습니다"라고 속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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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맛남의 광장'


이를 들은 다른 멤버들은 그의 진심 어린 문자에 놀라워했고, 특히 김동준은 "이거 진심이다"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김희철은 이어 "사람들에게 그동안 즐거움, 행복을 작게 드렸다면 내가 다른 의미로도 또 행복을 드리고, 또 농어민분들의 특산물을 우리가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잖아. 이런 부분에서 나 진짜 다시 태어난 것 같아. 김희철 인생 2막이다"고 고백했다.


한편, SBS '맛남의 광장'은 지역 특산품이나 로컬푸드를 이용해 기존에 맛볼 수 없던 신메뉴를 개발해 휴게소, 철도역, 공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이용객들에게 음식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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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TV '맛남의 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