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가로세로연구소 "유재석, 탈세한 김태호 PD에게 이용 당했다"

인사이트YouTube '가로세로연구소'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무한도전에 출연한 연예인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다.


"가해자를 특정한 적이 없다"면서 유재석이 김태호 PD에게 이용을 당하고 있다는 식의 주장을 폈다.


지난 19일 가세연의 진행자인 강용석 변호사는 이날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저희는 (성추행 의혹 연예인이) 유재석이라고 얘기한 적 없다"고 말했다.


김용호 전 스포츠월드 기자도 "방송의 말미에 '무한도전'이라는 방송명이 나오기는 했지만 연연하지 말라고 선을 그어주지 않았느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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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변호사는 또 "지난 (폭로) 방송에서 분명 저와 아는 사람이라고 했다. 저와 유재석은 모르는 사이"라며 "유재석은 아무 상관 없다"고 강조했다.


의미심장한 발언도 있었다. 김 전 기자는 "엉뚱한 분이 기자회견을 했다. 유재석씨가 급한 건 없다. 급한 건 김태호 PD"라며 "기자회견도 김 PD가 기획한 것"이라는 일방적인 주장을 폈다.


이와 함께 가세연 측은 지난 7월 제기했던 김태호 PD의 탈세 의혹을 또다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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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PD가 자신에게 제기된 탈세 의혹이 부각될 것이 두려워 유재석을 앞세운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가세연은 18일 '충격 단독. 또 다른 연예인의 성 추문 고발'이라는 제목 아래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에서는 모 연예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유흥업소 출신 여성의 인터뷰 녹취가 공개됐다. 이 여성은 가해자에 대해 "'무한도전' 출신"이라거나 "바른 생활 스타일"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