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마음껏 놀고 즐길 수 있는 겨울방학 시즌이 도래하면서 PC방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등 항상 PC방 점유율 상단을 차지하고 있는 게임들. 친구들과 방학을 맞아 색다른 게임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이 글에 주목해보자.
화려한 그래픽은 물론 배틀그라운드보다 더욱더 세밀한 전략과 전술이 필요한 게임.
포각과 장전 속도 등 세세한 컨트롤로 '진짜 실력'을 가르고 또한 실제 과거에 사용됐던 탱크(캐릭터)들이 등장해 현실감까지 더한 게임, 바로 '월드 오브 탱크'다.
지난 2010년 출시돼 어느덧 9년 차에 접어든 월드 오브 탱크는 오랜 기간 서비스된 만큼 '고인물'(게임을 오랫동안 이용해 온 유저들)들이 많다.
다른 게임에서는 고인물이 많다는 게 그리 좋지만은 않다. 하지만 화려한 타격을 바탕으로 팀 승리를 쟁취하는 월드 오브 탱크의 경우 관전만으로도 짜릿함을 느낄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월드 오브 탱크를 개발한 워게이밍이 공개한 영상에서는 입이 떡 벌어지는 고인물들의 '슈퍼 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다.
지형지물을 활용해 탱크를 공중으로 띄운 한 유저는 탱크를 공중에서 한 바퀴 회전시킨 후 적의 배후로 완벽하게 침투한다.
그의 컨트롤 앞에서 '뉴비'(이제 막 게임을 시작한 새내기 유저)들은 그저 희생양일 뿐.
다른 한 유저는 절벽 아래 위치한 적 탱크 2대를 확인하고는 망설임 없이 절벽 아래로 뛰어내린다. 이후 떨어지는 동안 적을 정확하게 포착하고 순식간에 박살 낸다.
단순히 탱크를 조종하는 컨트롤만 화려한 것은 아니다.
한 유저는 정확한 '에임'으로 수백 미터 떨어진 탱크의 위치를 포착한 뒤 탄을 발사시켜 뉴비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기도 했다.
영상만 보면 "내가 롤, 배그, 오버워치 경력만 몇 년인데 저정도는 쉽지!"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막상 해보면 월드 오브 탱크의 고인물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유저들 요청에 최근 배틀로얄 모드까지 추가하며 서비스 범위를 넓힌 월드 오브 탱크.
썩어 빠진(?) 고인물들 사이에서 화려한 컨트롤로 살아남을 자신있다면 지금 월드 오브 탱크에 접속해보자.
"새로운 유저는 언제나 환영이야!!"
당신의 탱크 컨트롤 하나하나, 포탄 한 발 한 발이 월드 오브 탱크의 새로운 역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