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영화 '시동'이 '겨울왕국 2'의 시대에 제동을 걸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시동'은 개봉 당일 관람객 23만 2,10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8만 5,591명이다.
이는 지난 11월 21일 개봉한 후 줄곧 정상을 지켜왔던 '겨울왕국 2'를 제친 결과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 분)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 분)과 의욕 충만한 반항아 상필(정해인 분)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마동석, 박정민, 정해인, 염정아가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보이며 예비 관객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특히 단발머리를 하고 등장한 마동석의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태껏 본 적 없는 놀라운 비주얼의 마동석은 보는 것만으로도 폭소를 일으키게 한다.
껄렁한 분위기를 잔뜩 내뿜는 박정민과 정해인, 파란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등장한 염정아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올겨울 극장가를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으로 물들일 '시동'이 어떤 흥행 성적표를 받아들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같은 날 2위에 이름을 올린 '겨울왕국 2'는 7만 8,244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1,233만 4,91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