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트위치 TV로부터 '무기한 정지'를 당한 스트리머 괴물쥐가 자신의 트게더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본사와 트위치 코리아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여전히 답을 듣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지난 17일 '괴물쥐' 장지환은 자신의 트위치 TV 트게더를 통해 방송 정지를 당한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와우 비스 다 맞춤. 레벨업 하면 바로 레이드"라며 쉬는 동안 블리자드의 MMORPG 게임 '월드 오브 크래프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괴물쥐는 "메일은 접수 됐다고만 왔고 아직 제대로 된 답장은 안 왔다"라며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앞선 13일에 '무기한 정지'를 당한 뒤 트위치 코리아와 트위치 본사에 연락을 보냈던 괴물쥐.
하지만 트위치 TV 측은 파트너 스트리머인 괴물쥐에게 어떠한 조치도 취해주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괴물쥐는 최근 빠르게 성장 중인 스트리머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유튜브 구독자도 3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팬들 역시 그의 복귀를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트위치 TV의 늦은 대처가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애타게 하고 있는 것.
한편 트위치 TV는 이미 지난 2017년 뜨뜨뜨뜨와 릴카에 아무 이유 없이 영구 정지를 내려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뜨뜨뜨뜨와 릴카는 본사로 여러 차례 메일을 보내 이의를 제기했지만 제대로 된 답장을 받지 못했고 이후 2년이 지나서야 모든 것이 트위치 코리아 운영자의 거짓말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었다.
괴물쥐 역시 무기한 정지를 받은 상태이지만 사전 경고가 없었다는 점에서 뜨뜨뜨뜨, 릴카와 비슷한 상황. 과연 그가 다시 복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