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연인과 데이트 후 집에 돌아갈 때면 발걸음이 도무지 떨어지지 않는다.
헤어지기 아쉽고 집에 가면 또 보고 싶어질게 뻔하니 말이다.
애틋한 눈빛을 주고받다 몇십 분만에 집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데이트할 때마다 매번 반복되는 헤어짐을 이제 그만 멈추고 싶다.
연인이라면 누구라도 데이트 후 헤어질 때 아쉬움으로 돌아서기 쉽지 않은 적,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럴 때마다 늘 '동거를 하는 게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말이 쉽지 동거를 결정하기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오늘은 당신의 선택에 도움을 보태고자 연인과 동거를 하면 얻게 되는 장점 9가지를 정리해봤다.
1. 데이트 비용을 절약 할 수 있다
아무래도 같이 살다 보면 매일 보기 때문에 데이트 비용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또한 연인을 만나러 가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일이 없으니 교통비도 줄고, 집에 있어도 데이트를 하는 것 같으니 데이트 비용도 어느 정도 줄어든다.
동거를 선택하는 많은 연인들이 이런 경제적인 이점을 위해 동거를 시작하기도 한다.
2. 보고 싶을 때 바로 볼 수 있다
사랑하는 연인과 데이트를 마치고 집에 돌아갈 때는 늘 돌아서는 발걸음이 무겁다.
조금 전에 봤는데도 또 보고 싶다.
동거하면 말 그대로 함께 살기 때문에 데이트 후 헤어지지 않아도 된다.
아침에 눈을 떠도 함께 있고, 보고 싶을 때 원 없이 볼 수 있다.
3. 걱정과 의심이 줄어든다.
늘 함께 붙어 있으니 걱정 또는 의심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평소에는 조금만 연락이 되지 않아도 혹시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지, 다른 사람이 생긴 것은 아닌지 불안해하기도 한다.
하지만 같이 살면 이런 불안이 사라진다.
4. 매일 데이트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있는 것은 곧 데이트와 같다.
함께 장을 보고, 집에서 요리해 밥을 먹고, 누워서 TV를 보는 것도 모두 알콩달콩 데이트 같기만 하다.
5. 서로 다름을 이해하게 된다
아무리 사랑하는 연인이라도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갈등이 생기곤 한다.
하지만 동거를 하게 되면 서로의 생활 방식, 성격, 성향, 습관 등을 파악하면서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이에 싸움도 예방할 수 있다.
6. 싸우면 빨리 화해할 수 있다
서로 따로 살 경우에는 싸우면 떨어져 있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감정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싸움도 길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같이 살 경우에는 한 공간에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대화를 하면서 풀 수 있고, 서로 어색해서라도 금방 화해하게 된다.
7. 서로를 의지하게 된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들어왔을 때 연인이 반겨주면 긴장도 풀어지고 피로도 풀린다.
또한 잠들기 전까지 힘들었던 일, 고민 등을 이야기하며 서로를 의지하게 된다.
이에 간혹 무슨 일이 있어 집에 오지 않으면 괜히 허전함을 느낀다.
8. 서로 편해진다
동거를 하지 않고 연애를 할 때는 예쁜 모습, 멋있는 모습만 보여주려 애쓴다.
이에 자신도 모르게 지치기도 한다.
하지만 같이 살면 서로의 민낯을 보고, 생리현상도 어쩔 수 없이(?) 트게 되면서 서로 편해질 수밖에 없다.
9. 사랑을 확신할 수 있다
함께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상대에 대한 사랑을 재확인 할 수 있다.
같이 살면서 서로 못볼 꼴도 보고 크게 다퉈도 보면서 상대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큰지, 나아가 후에 이 사람과 결혼을 해도 될지 파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