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육체적 관계를 맺는 여성에게 한 가지 고민이 생겼다.
줄곧 '질외사정'으로 관계를 맺다가 처음으로 질내사정을 한 뒤 생긴 고민이다. 특별히 관리하고 있기에 임신에 대한 고민은 아니었다.
여성 A씨가 고민하는 이유는 남친이 하는 이상한 질문 때문이었다.
최근 한 트위터리안은 남친에게 답하기 어려운 질문 하나를 들었다고 한다. 그 질문은 이랬다.
"자기야, 내가 질내사정 해주니까 어땠어? 느낌 좋았어?"
남친은 A씨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 A씨는 이 물음을 듣고 답하기 너무나도 어려웠다. 사실 아무 느낌이 없었기 때문이다.
고민 끝에 아무런 느낌이 없었다고 이야기하자 남친은 삐치고 말았다. 섭섭하다는 말로 어떤 '느낌'을 강요하기까지 했다.
결국 A씨는 한 번 더 관계를 하고 나서는 "따뜻한 게 꽉 차는 느낌이 들어"라고 말했다.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해버린 것이다.
A씨는 "다른 여성들에게 묻고 싶다. 진짜 어떤 느낌이 나는 것인지…왜 저는 못느끼는 걸까요?"
이 질문에 한 누리꾼은 "느낌 안 나는 거 맞아요. 밥숟가락 하나 정도 정액이 나오는데 느껴지는 게 이상해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