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집에서 영화나 드라마를 몰아보는 것만큼 시간을 보내기 좋은 취미가 없다.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 결제를 끊을 수 없는 것도 이 때문이다.
무엇보다 수많은 '덕후'를 양산한 작품의 속편 공개가 2020년에 줄지어 예정돼 있어 당분간을 넷플리스 구독을 유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속편을 공개해 내년에도 팬들을 넷플릭스 앞으로 불러 모을 작품을 모아봤다.
1.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오는 2월 달달한 하이틴 로맨스의 정석으로 불리는 넷플릭스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의 시즌 2가 공개된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는 모태 솔로 여고생 라라 진(라나 콘도르 분)이 과거 좋아했던 남자들에게 쓴 편지가 발송되며 벌어지는 로맨스 작품이다.
로튼 토마토 지수 96%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로맨스 콘텐츠 중 가장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인 만큼 후속편 또한 기대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2. 기묘한 이야기
넷플릭스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시즌 4도 2020년 중에 공개된다.
미국 인디애나 주 작은 마을 호킨스를 배경으로 한 '기묘한 이야기'는 흥미진진하면서도 소름 끼치는 스토리로 많은 마니아를 낳았다.
'기묘한 이야기' 시즌 4는 호킨스를 벗어난 새로운 곳이 배경이 될 것임을 예고해 팬들의 기대가 더욱 커졌다.
3. 좋아하면 울리는
웹툰을 원작으로 한 로맨스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도 시즌 2 제작을 확정해 팬들의 환호성을 불렀다.
'좋아하면 울리는'은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된 세상에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투명도 100% 로맨스를 그렸다.
김소현, 송강, 정가람이라는 세 배우의 조합은 보기만 해도 눈을 호강하게 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들이 시즌 2에서는 어떤 설레는 모습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4. 킹덤
오는 3월에는 조선 좀비물 '킹덤' 시즌 2가 공개된다.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킹덤'은 국내외에서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주연 배우인 류승룡, 주지훈, 배두나뿐 아니라 속편에 전지현의 출연 소식까지 전해지며 '킹덤'이 전작보다 더욱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5. 루머의 루머의 루머
지난 2017년 첫 공개 이후 매 시즌마다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루머의 루머의 루머' 시즌 4 또한 제작을 확정해 2020년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범했던 한 여학생 헤나 베이커(캐서린 랭퍼드 분)가 스스로 목숨을 끊고 난 뒤 펼쳐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만큼 탄탄한 스토리는 순식간에 팬들을 드라마에 몰입시켰다.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는 매번 속편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