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개봉과 동시에 흥행 폭풍을 일으켰던 '겨울왕국 2'가 결국 '어벤져스'를 제쳤다.
1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겨울왕국 2'는 누적 관객수 1,124만여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외화 흥행 4위에 이름을 새겼다.
종전 기록은 1,121만 관객을 극장가로 이끌었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다.
거침없는 흥행으로 대기록을 세운 '겨울왕국 2'는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 영화는 지난 2014년 개봉한 '겨울왕국'의 후속작이다.
과거 극장가에서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현재 역대 외화 흥행 8위에 오른 '겨울왕국'은 개성 넘치는 미모를 자랑하는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OST 'Let It Go'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러한 탓에 '겨울왕국 2'는 개봉 전부터 극장가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높은 관심 속에 베일을 드러낸 '겨울왕국 2'는 전편을 넘어서는 스토리텔링과 OST의 향연으로 보는 이를 전율케 하며 특급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완벽한 연출과 스토리로 한국 극장가를 홀린 '겨울왕국 2'가 앞으로 어떤 기록을 써 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역대 외화 흥행 1위는 1,393만여 명을 동원한 '어벤져스: 엔드게임', 2위는 1,338만여 관객을 모은 '아바타' 그리고 3위는 1,255만여 명을 극장가로 이끈 '알라딘'이다.
이들의 기록을 추격 중인 '겨울왕국 2'는 현재 극장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