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어느새 2019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올해 극장가는 유독 뜨거운 한 해를 보냈다. 영화 '극한직업'부터 '어벤져스: 엔드게임', '겨울왕국 2' 등 5편 이상의 작품이 천만 관객을 동원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내년 개봉작들이 알려지며 극장에 더욱 뜨거운 열풍이 불 것으로 예견된다.
'이터널스', '베놈 2', '남산의 부장들' 등 국내외를 막론한 명작들이 극장가를 덮쳐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다가오는 2020년 개봉해 우리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이끌 작품을 한데 모아봤다.
1. '남산의 부장들'
2020년 1월 개봉하는 '남산의 부장들'은 포문을 열어줄 명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10월 26일 대통령 암살사건과 그 이전 40일간의 흔적을 그린다.
과거 '내부자들'로 호흡을 맞췄던 우병호 감독과 충무로 대표 배우 이병헌의 새로운 만남은 벌써 관객의 눈길을 집중시키고 있다.
2. '원더우먼 1984'
내년 6월 극장가에서 개봉하는 영화 '원더우먼 1984'도 빼놓을 수 없는 기대작이다.
1984년 냉전 시대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원더우먼 1984'는 다이애나(갤 가돗 분)가 새로운 악당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다.
호평을 받은 전작 '원더우먼'을 연출한 패티 젠킨스와 갤 가돗의 만남에 팬들은 짙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3. '컨저링 3'
개봉할 때마다 극장가를 공포로 몰아넣는 '컨저링' 시리즈가 내년 9월 11일 찾아온다.
시리즈를 잇는 '컨저링 : 악마가 나를 조종했다'는 에드(패트릭 윈슬 분), 로레인(베라 파미가 분) 부부가 어린 소년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소름 돋는 이미지의 귀신 캐릭터를 자랑하는 '컨저링'이 이번엔 어떤 모습으로 한국 극장가를 놀라게 할지 기대가 쏠린다.
4. '이터널스'
언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마블의 새 영화 '이터널스'도 내년 11월 6일 개봉한다.
'이터널스'는 초인적인 힘을 지닌 불사의 종족 이터널스가 빌런 데비안츠와 맞서 싸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대한민국 대표 배우 마동석을 필두로 안젤리나 졸리, 리차드 매든 등 걸출한 배우진이 등장하는 '이터널스'는 2020년 필수로 관람해야 하는 영화로 손꼽힌다.
5. '베놈 2'
역대급 빌런으로 인기를 모은 '베놈'의 차기작 또한 2020년 개봉한다.
'베놈 2'는 열혈 기자 에디 브록과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가 공개하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작년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9,000억 원을 벌어들인 '베놈'의 후속작이 이번엔 어떤 이야기로 극장을 홀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6. '블랙 위도우'
마블의 차기작 '블랙 위도우'도 2020년을 빛낼 작품 중 하나다.
이 영화는 어벤져스 군단에서 명민한 전략과 강력한 전투 능력을 자랑하는 '블랙 위도우'를 그린다.
이전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관객들 마음을 울린 블랙 위도우가 새 작품에선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팬들의 기대감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