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리그 오브 레전드(롤) 147번째 신규 챔피언 아펠리오스가 나온 지 보름도 채 지나지 않은 가운데 또 하나의 신규 챔피언이 등장한다.
특히 다리우스 출시 이후 약 6년 만에 출시되는 돌격형 전사 챔피언인 것으로 알려져 유저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12일 라이엇 게임즈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아펠리오스 출시 소식과 동시에 롤의 148번째 신규 챔피언, '세트'의 정보를 공개했다.
세트는 '반인반수'의 맨손 격투가가 콘셉트인 챔피언으로 스토리 상 알리스타, 드레이븐 등과 연관돼 있다.
공개된 스토리에 따르면 아이오니아 범죄 세계의 우두머리 세트는 녹서스와의 전쟁이 끝남과 동시에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투기장에서 활동한 그는 무지막지한 힘과 상상을 초월하는 맷집으로 금세 유명 인사가 되었고, 결투를 계속하며 적수가 없게 되자 스스로 투기장의 주인 자리에 올랐다.
현재 스토리 이외에 세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스킬 구성, 출시 일자 등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라이엇은 세트가 "다리우스 이후 오랜만에 출시되는 돌격형 전사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세트는 난투 한가운데에서 적의 수많은 공격을 웃음으로 받아넘기고 모아두었던 모든 공격력을 단번에 적들에게 퍼붓는다"라는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이런 점에서 유추해 보면, 세트는 적진 한가운데에서 딜링(공격)과 탱킹(방어)를 모두 수행하는 전천후 포지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세트가 다리우스를 잇는 탑 라이너계의 '패왕' 챔피언으로 거듭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