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본격연예 한밤'을 통해 가수 김건모가 룸살롱을 다녔다는 목격담이 공개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김건모의 성폭행 사건을 다루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김건모에 대한 성폭행 의혹은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처음으로 제기되며 시작됐다.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김건모가 지난 2016년 8월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한 유흥주점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던 여성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9일에는 강용석 변호사가 김건모에게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여성을 대리해 고소장을 접수했다.
제작진은 김건모의 자세한 입장을 들어보기 위해 소속사 사무실을 찾았다.
하지만 김건모를 만나기 쉽지 않았던 제작진은 사건이 발생했다는 업소를 찾아갔다.
업소 관계자는 "여기는 김건모와 전혀 연관이 없다. 우리도 방송에서 나온 내용밖에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어 업소 관계자는 "3년 전과 다르게 간판도 바뀌고 주인도 바뀌었다"라며 김건모의 성폭행 논란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주변 상인들의 입장은 달랐다.
한 목격자에 따르면 "평상시에 맨날 운동복만 입고 다니더라. 대리운전하니까 왔다 갔다 하면서 가끔 본다"라며 업소를 찾는 김건모를 자주 봤다고 증언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요즘에는 안오더라. 여자 사귀고 나서 그 이후로는 못 본 것 같다. 원래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본 것 같다"라며 "김건모는 소주파니까 '룸에서도 소주 먹는다'고 동네에선 다 안다. (양주를 안 먹고) 소주를 마셔 유일하게 소문나 있다"라고 목격담을 전했다.
한편,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김건모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