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대부분의 여자들은 나에게만 다정한 '사랑꾼' 남친을 원한다.
세상에 둘도 없는 사랑꾼 남친을 사귀게 되면 결혼 생각이 전혀 없던 여자도 결혼까지 고민하게 된다고.
그렇다면 결혼하고 싶게 만드는 사랑꾼 남친의 면모는 어디서 드러날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자들은 자기 직전까지 전화하다 잠드는 남친을 좋아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늦은 밤, 지친 몸을 이끌고 침대에 겨우 누운 남친. 곧바로 잠이 쏟아질 것 같지만 해야 할 일이 있다.
그것은 바로 사랑스러운 여친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다.
남친은 침대에 누운 채 여친에게 전화를 걸어 이렇게 말한다.
"너무너무 졸린데 자기 목소리 듣고 싶어서 전화했어. 근데 금방 잠들지도 몰라"
이 말을 들은 여친의 입가에는 미소가 번진다. 그렇게 일상처럼 대화를 주고받은 지 10분이 지났을까 점점 남친의 말수가 줄어든다.
아니나 다를까 이내 전화기 너머로 쿨쿨 잠든 남친의 숨소리가 들린다.
그제야 여친은 잠든 남친에게 "사랑해"라는 말 한마디를 남기고 뒤따라 잠을 청한다.
이처럼 졸음을 꾹 참고서 건 남친의 전화는 여친의 하루를 웃으며 마무리하게 만들어 준다.
꼭 해야 할 말이 없어도 좋다. 그저 일상 속 작은 행동으로 넘치는 사랑을 표현할 수 있으면 된다.
이런 사소한 행동은 하루가 끝날 때까지도 모든 관심이 연인에게 쏠려있음을 보여줄 수 있는 애정표현이 될 것이다.
오늘 밤, 자기 전에는 꼭 사랑하는 이와 전화하며 잠들어 보자. 다음 날 아침도 행복하게 시작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테니 말이다.